친구들이 다 알뜰폰을 쓰고 있어서 저도 약정 기간만 끝나면 바로 알뜰폰을 쓸 예정이었는데, 막상 가입할 곳을 찾아 보니 선불폰개통이 더 저렴하더라고요. 처음 두 가지 방식을 비교할 때는 용어가 조금 헷갈렸었는데, 몇몇 업체의 설명을 비교해 보니까 사용자들이 사용료를 미리 내면 연체 관리 부담이 없어지기 때문에 요금을 더 싸게 책정할 수 있대요.
평생 3사 통신사만 써왔기 때문에 회사를 옮기는게 조금 떨렸지만, 통신망은 3사의 것을 빌려 쓰니까 통화품질 차이는 없을거라고 해서 마음 편하게 최종 결정을 내렸어요. 가격이 저렴한 이유도 명확하고 선진국에서 먼저 대중화 된 후에 한국에서도 20년 이상 문제 없이 운영된 제도라고 해서 저도 연락하여 개통문의를 드렸습니다.
저는 통화랑 문자량은 많지 않은데 데이터를 미친듯이 쓰기 때문에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만 찾았어요. MVNO 통신사들이 은근히 많아서 저렴한 곳을 찾기가 힘들었는데 LTE 데이터를 무제한으로 쓰는 건 평균가격이 5만원 초반이더라고요. 가격대가 전부 비슷비슷해 보여서 가까운 곳에서 개통할까 했는데, 막판에 3만원대의 요금제를 찾아내서 앤텔레콤에서 선불폰개통을 했어요.
개통 방법에 대해서는 첫 번째로, 가까운 지점 방문 그리고 수도권에 있는 경우 출장개통, 마지막으로 온라인 셀프개통이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그냥 편하게 온라인 셀프개통을 요청했어요. 저는 원래 사용하던 번호 그대로 개통하고 싶었기 때문에 번호이동으로 개통을 요청했어요. 번호이동 같은 경우는 같은 번호를 사용하려면, 미납이나 연체, 정지 등이 없는 정상 사용고객일 경우만 가능하다고 하네요.
통화랑 문자 무제한은 꽤 많은데 데이터는 제약이 걸려 있어서 유튜브를 틀어 놓은 채로 잠들면 그 달은 망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ㅠㅠㅋㅋㅋ 진짜 드물기는 하지만 기본료 이상으로 요금이 청구돼서 아까울 때가 있다고 들었어요. 반면 제가 앤텔레콤에서 가입한 건 특별한 조건이 걸려 있지 않아서 뭘 얼마나 많이 썼는지 따로 신경쓸 필요가 없어서 편해요. 그냥 마음껏 써도 무제한이니깐 뭐,
알뜰폰, MVNO 이런 용어들 때문에 선불폰개통을 망설이고 계셨다면 돈을 미리 내는게 유리하다는 것만 기억해 주시면 도움이 될 듯해요. 회사는 연체 관리 부담을 줄이고 고객은 돈을 아끼는 구조거든요! 저는 지난 달까지 할부금액 합해서 월 10만원을 넘게 납부했었는데, 이번에 한달 비용도 안되는 돈으로 2개월정도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충전을 미리 끝내버렸고 앞으로도 꼬박꼬박 월 6-7만원을 절약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아요.
1년이면 80~90만원을 아끼는 거라 거의 폰값 하나를 버는 건데요, 갤럭시 Z플립 다음 모델 출시까지 열심히 존버하면서 기다리다가 선불폰개통으로 아낀 돈을 모아서 자급제 일시불 하는 게 목표에요. 지금 단기 소액적금을 찾는 중인데 벌써부터 너무 설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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